금요일 저녁이었다. 교통의 중심지이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던 건 생각보다도 강남을 얕봤던 건 아니었을까. 우리 일행은 두 군데의 후보를 두고 어플로 예약을 해놨다. 한참 기다려서 갔던 위트앤미트 후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위트앤미트 메뉴
대표메뉴 : 파스트라미 퀸즈, 더 포르게타, 클램차우더 스프, 포테이토 랏커
우리는 파스트라미 퀸즈, 더 포르게타(?), 클램 차우더 스프를 먹었다. 포테이토 랏커는 다 떨어져서 없다고 했다.
브라우니도 먹고 싶어서 하나 주문했다.
위트앤미트 내부모습
미국에 안 가봤지만 미국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영어 잔뜩, 샌드위치 그림도 큼지막하게 붙어있엇 이런 게 미국인가 싶었다.
타일도 바둑판 같이 생겼는데, 색깔이 특이해서 더 이국적인 느낌.
빵도 계산대 옆에 놓여있는데, 이걸로 만드시는 건지 아니면 따로 구매하는 건지 모르겠다. 가격이 따로 붙어있으니까 별도로 구매하는 것 같긴 하다.
주문한 메뉴
정말 맛깔나게 생긴 샌드위치가 나왔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고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다.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하고 먹는 데만 집중했던 것 같아서 자세한 묘사는 할 수가 없지만ㅜㅜ 언뜻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생각할 때는 망원 소금집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제대로 비교하려면 동시에 나란히 놓고 먹어보고 싶다ㅎㅎ
5년 전엔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먹고 싶어서 찾아봤을 땐 못 찾았는데 요새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고 특이한 이름의 음식들이 정말 많다. 확실히 점점 사람들의 취향이 다채로워지고 더욱 더 깊어지는 걸 느낀다.
사진엔 없지만 그냥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도 추가로 하나 더 주문했고, 브라우니도 정말 초코가 꾸덕꾸덕 찐해서 맛있었다.
<망원 소금집>
https://cheese-paper.tistory.co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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