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막창이 먹고 싶다길래 알아보다가 손문대구막창갈매기살을 가게 됐다. 이름 한 번 너무 길어서 한 호흡으로 말하기도 벅차...! 손문대구막창갈매기살에는 내가 먹고 싶은 껍데기도 있고 친구가 먹고 싶은 막창도 있고! 식당 이름에서부터 별 거 별 거 다 있는 느낌이 짙게 풍긴다.
1. 주문한 메뉴
- 갈매기살
- 돼지막창
- 껍데기
- 도시락
2. 후기
주문한 메뉴
갈매기살 1, 돼지막창 2, 껍데기 1, 도시락 1개를 주문했다! 두 명이 방문했다.
나는 갈매기살이 먹고 싶었고, 친구는 막창이 먹고 싶었기에 적절히 조합해서 시켰다. 요즘 내가 껍데기에 빠져 있어서 그것도 시켰다. 최근 사당돈 갔다가 쫄깃한 껍데기 맛에 흠뻑 빠져버렸다...😋
1. 갈매기살
갈비 같은 맛이다. 부드럽고 달짝지근 짭조름해서 맛있었다.
고기를 주문하면 직원들이 다 구워서 주시고, 숯을 넣어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배고플 때 가도 굽는데 시간이 안 들어서 좋고, 직원들이 엄청 빠르게 구워서 주시기 때문에 먹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간장+양파, 무쌈, 미역국, 쌈장, 마늘 등이다.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한 기본 반찬? 이 있다!
그건 바로!
쟁반국수!
짭조름한 갈매기살에 새콤달콤매콤 쟁반국수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갈매기살이 양념되어 있는 만큼, 쟁반국수 양념이 너무 쎘더라면 조화롭지 않았을 것 같은데 딱 좋았다. 양념되어 있는 국수를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돈다. 따로 추가할까도 고민했지만 처음부터 꽤 푸짐하게 나와서 양이 충분했다.
2. 돼지막창
소막창보다 돼지막창을 많이 먹는다고 하셔서 이걸로 시켰다. 막창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맛은 있었다. 쫄깃한 막창이었고 소스 찍어 먹으면 더 맛있었다. 2인분 시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양이 많지는 않다고 느꼈다.
3. 껍데기
내가 좋아하는 껍데기는 쫠깃한 껍데기인데, 여기 껍데기는 부드러워서 아쉬웠다. 갠취에 부합하는 껍데기가 아니라서 설명 생략!
4. 도시락
배가 덜 차서 도시락도 시켰는데, 맛은 평범했다.
후기
- 고기류가 맛있었다
- 양이 많은 곳은 아니다. 양 많으신 분은 주문을 넉넉히 하셔야 할 것 같다.
- 두 명이 가서 갈매기살 1, 돼지막창 2, 껍데기 1, 도시락 1 이렇게 주문했는데, 엄청 배부르진 않았다. - 직원들이 고기를 다 구워줘서 편하다(어쩔 수 없이 옷에 고기 냄새는 밴다)
- 갈매기살 > 돼지막창 > 껍데기 > 도시락
- 쟁반국수가 기본적으로 나와서 좋았다
총 50,500원을 쓰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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