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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리뷰

망원동 소금집,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의 샌드위치(루벤, 파스트라미)

친구가 먹고 싶었던 리스트 중에서 내가 먹고 싶은 걸 하나 골랐다. 나는 예전에 먹어봤는데 친구도 먹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골라봤다. 그 당시에 맛있게, 순식간에 먹었던 기억이 난다.

 

 


 

소금집 메뉴사진

주문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선불로 진행된다.

 


유명한 메뉴는 샌드위치 류에서 잠봉뵈르, 핫 샌드위치 류에서 루벤이고, 플래터도 많이 먹는 것 같다.

 


코로나가 걱정되서 빨리 식사만 하고 일어나려고 맥주는 안 마셨다. 샌드위치 먹으면서 걱정 없이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

 

 

내부사진

주방에는 하몽(가짠지 진짠지 모르겠지만)이 걸려있고, 햄 냉장고가 있다. 맥주 냉장고도 있다.

 


참 많은 햄 종류가 있다. 훈제 햄인지, 돼지인지 소인지 등등. 알려고만 하면 파고들 수 있는 게 끝이 없는 것 같다.

 

 

주차

근처에 워낙 주차할 만한 곳도 없어서 주차장을 여쭤봤는데 딸린 주차장은 없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공용주차장을 알려주셨다. 망원1-2 공영주차장이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오늘의 수프,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루벤

 

1. 오늘의 수프

컬리플라워 수프


오늘의 수프는 컬리플라워 스프였다. 따뜻하고 짭조름하고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됐다.

2.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다. 예전에 한창 연극을 보러다닐 때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에 대한 대사가 나오는 연극이 있었다. 도대체 파스트라미가 무슨 맛이기에? 했다.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먹게 된 거다. 파스트라미는 소고기를 양념하고 훈연해서 만든 햄이라고 한다.

소금집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피클이랑 머스타드가 들어가서 상큼한 느낌의 샌드위치다. 화창한 날씨에 한강으로 피크닉 가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먹고 싶은 맛이다.

3. 루벤


빵을 튀겨서 러스크 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치즈랑 소스가 들어있는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고 느끼하고 맛있다. 콜라를 하나 시켰으면 좀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사이드로 감자튀김이랑 쿠스쿠스 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쿠스쿠스는 좁쌀 모양의 파스타에 채소 스튜를 더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채소의 신선한 맛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총평

 

  • 샌드위치 두 개 중에서는 루벤이 더 맛있었어요. 느끼한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루벤보다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나 다른 종류를 드셔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 샌드위치 두 개 시키시는 거면 사이드 메뉴 각각 시켜보세요. 감자도 맛있고 쿠스쿠스도 맛있어요
  • 저는 다음에 오면 장봉뵈르도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