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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는 것/국내여행

잠실과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매봉산 야경

 

야경이 멋있다는 산을 찾다가 매봉산을 알게 됐다. 낮아서 난이도도 어렵지 않다고 하고, 야경이 진짜 멋있어 보였다. 같이 갈 사람을 찾았다🏃‍♂️ 길 잘 잃어버려서 누구라도 같이 가야 한다고요😣

1. 매봉산 올라가는 길
2. 매봉산 난이도 - 쉬움
3. 정자에서 본 풍경
  1) 해 지기 전
  2) 슬며시 노을 지기 시작할 때
  3) 해지고 난 후
  4) 매봉산 야경

 

 

 

매봉산 올라가는 길

 


역에서 출발하고 나면 교회를 찍어서 가는 게 제일 편할 것 같다. 걸어서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을 지나고 나면 산 입구가 나온다.


등산 난이도는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쉽다. 동네 뒷산 정도의 높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교회까지도 이미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산에서 올라가는 건 약소한 느낌이다!


매봉산 난이도 - 쉬움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가는 건 야경 스팟까지 가는 건 10~15분밖에 안 걸려서, ‘이게 운동인가…🤔’ 싶은 느낌! 등산 갈 때는 웬만하면 등산화 신고 다니는데, 여긴 등산화 신는 게 이상할 것 같다… 그렇게 풀착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정도다.

 

 

정자에서 본 풍경


1) 해 지기 전

 

야경을 보러 간 거니까 사진 별로 안 찍고 이야기하고 밖에 보고 타임랩스 켜놓고… 사진 나중에 보니까 이상해서 지웠다ㅋㅋㅋㅋ 세워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각도도 이상하고 잘 보이지 않았다😂



2) 슬며시 노을 지기 시작할 때

 

슬며시 붉은 빛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강이 남동쪽? 방향으로 있어서 바로 해지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나중에 일출 보러 오면 좋을 것 같다! 올라오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산에 가면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것도 좋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좋다.  괜히 공기도 맑은 것 같고 그런 느낌이다.

 

 

 

3) 해지고 난 후

제법 어두워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밝았던 해는 사라지고 슬슬 어둠이 깔린다.

 

 

 

 

 

 

4) 매봉산 야경

 

다리에 불이 켜졌다. 가만히 앉아서 강을 바라보는데, 지하철이 지나가고 버스가 지나간다. 도로에는 차가 많아서  붉은 빛으로 가득 찼다. 내가 저 사이에 끼어있다면 짜증났겠지만 밖에서 보니 마냥 예쁘기만 했다😁

 

 

 

잠실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타워가 보일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크고 가깝게 보이니 저게 얼마나 높고 큰 지를 실감하게 된다.

 

 

사방이 고요한 곳에 가만히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는데 아득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곳에 있을 때면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 평상시에 그런 기분을 느낄 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분을 느낄 때가 좋고, 그럴 때엔 좀 감성적이게 되는 느낌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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