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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리뷰

줄서서 먹는 히레카츠 맛집, 망원 헤키

시작은 냉우동이었으나 히레카츠로 끝났다! 냉우동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히레카츠 때문에 헤키를 갔는데, 냉우동은 정작 그냥 그랬고 히레카츠를 맛있게 먹었다.

 

 

 

1. 헤키 대기방법
2. 먹는 방법
3. 히레카츠와 냉우동

 

 

헤키 대기방법

매장 앞에도 패드가 있어서 대기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편한 건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는 거다. 친구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나중에 웨이팅을 걸어서 더 늦게 먹게 됐는데, 웨이팅을 걸어두고 내 순서가 다가오면 <순서 미루기>가 있으니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5시 40분쯤 웨이팅 걸었는데, 매장에는 7시 20분 쯤에 들어갈 수 있었고, 웨이팅을 할 때 주문할 메뉴를 정해놓기 때문에 따로 주문받는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먹는 방법

헤키 120% 즐기는 법. 5가지 종류를 적었는데, 평소에도 와사비와 먹는 걸 좋아해서 와사비를 곁들인 종류들이 맛있었다, 

 

 

트러플 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또 괜찮았다.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한 번씩 시도해보면 내가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다시 확인해볼 수 있고, 또 스스로 <내가 이런 사람이다> 하는 틀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 

 

 

히레카츠와 냉우동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밥과 장국이 나온다. 배고파서 그런지 더욱 밥도 맛있고 장국도 맛있었다. 배고프다고 다 먹으면 이따 메인 메뉴를 배불러서 잘 못 먹을까봐 조금 남기고 먹었다. 

 

 

 

냉우동

일반 냉우동과 레몬 냉우동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 냉우동을 주문했다. 일반인데도 레몬향이 강하게 나서 생소했다. 면이 탱글탱글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히레카츠와 같이 곁들여 먹기엔 좋았다.

 

 

 

히레카츠

히레카츠는 헤키의 대표메뉴인데, 대표메뉴인 이유가 있었다. 엄청 부드러웠다. 씹을 때 걸리는 부분 없이 너무 부드럽게 씹혔고, 육즙도 있었다. 지방층이 없는 부위라서 지방이 주는 탄탄한 식감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나 싶게 부드러웠고, 돼지인데도 소 같은 식감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히레카츠가 양이 적어보여서 배가 부를까 싶었는데 든든했다. 냉우동도 먹었지만 딱 좋은 정도로 배가 불렀다.

 

 

히레카츠 맛있게 먹었다. 토리카츠를 먹으면 히레카츠도 한 조각 준다고 하던데, 토리카츠도 다음에 먹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