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다니는 건 안 올리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집이라 소개하고 싶어서 올린다.
대기시간
10시 반쯤? 도착하면 거의 1시간 기다리고, 여러 번 가봤어도 항상 대기는 1시간인 것 같다. 대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여도 막상 기다리면 한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가게가 작고 한 분이 서빙하시기 때문에 회전이 좋진 않고. 안에 자리가 있어도 바로바로 들어가진 못하기 때문이다. 장사 잘 되는 중국집만큼이나 인원 싹 빠지면, 한꺼번에 들어가는데, 커트라인에 못 들어가면 확실히 대기가 길어진다. 매장 운영측면에서 답답한 감이 있지만 맛있어서 생각나는 곳이다.
메뉴추천
내가 좋아하는 건 다른 것보다도 리코타치즈 팬케이크. 오리지널도 맛있고 트리플치즈도 맛있지만, 리코타는 치즈도 있으면서 강한 치즈향은 안 나서 내 입맛에 딱이다. 오리지널은 팬케이크 사이이에 든 게 없어서 기본적이지만, 리코타에 비하면 뻣뻣한 느낌이 있다. 리코타는 속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오리지널보다는 부드러운 맛이다. 트리플치즈 팬케이크는 내 기준으로는 치즈향이 강했다. 고다, 고르곤졸라, 리코타치즈가 들어간다고 한다.
팬케이크 세트
팬케이크 세트 구성은 팬케이크 2 +샐러드 + 감자 + 달걀 + 베이컨이고, 단품은 사진에 있는 팬케이크 2장이다. 다른 사람들이 소세지같이 다른 걸 추가해서 먹는 걸 보면 먹고 싶어져서 나도 시켜봤다. 영화에서 보는 브런치의 정석 같은 모습이랄까.
시즌메뉴
시즌메뉴로는 꿀딸리요가 유명한데 요거트가 맛있다(나는 딸기를 안 좋아해서!) 딸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좋아하는 메뉴!찬 바람불 땐, 큰 기대 없이 스프도 먹었는데 스프도 맛있었다. 몸이 따뜻해져서 정말 좋았다.
총평
항상 대기도 있고 좌석도 비좁고 불편하지만, 결국은 맛있어서 생각나는 곳입니다. 아직까지는 버터밀크만한 곳을 찾지는 못했어요ㅠ
지금은 명단 적는 것 없이 차례로 줄서서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기 너무 힘드니까, 다른 곳처럼 대기명단으로 관리하거나, 어플로 입장 안내를 한다거나 하는 방향으로 조금 시스템을 바꾸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 나오는 시간도 조금 걸리기 때문에 시간 촉박하신 분께는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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