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받은 지구젤리랑 스탬프사탕

 

상사중에 아이를 키우는 분이 계신데, 남는 젤리랑 사탕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게 받았다. 내 돈으로는 사먹지 않을 텐데 덕분에 오랜만에 유딩, 초딩이 먹는 걸 먹는 것 같다.

 

 

지구젤리

전엔 진짜 핫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편의점에서 많이 봤었는데! 뚜껑에서 꺼내고 향을 맡는데, 굉장히 인위적인 블루베리향? 이 난다. 근데 질감은 말랑말랑하면서 술떡 같은 느낌이다...! 조물락거리고 싶은 촉감이다.

 

 

반으로 잘라서 하나 먹었는데, 이게 뭐지 싶었다. 내 입맛엔 영 아니다... 시럽이 블루베리 맛일 줄 알았는데 이상한 맛이다. 무슨 맛이지 저게... 안 먹을래...

스탬프사탕

해골 2개, 유령, 호박으로 총 4개 들어있다. 할로윈 컨셉인가보다. 손등에 찍어봤더니 진짜로 찍히고 혓바닥도 보라색이 된다. 도장 부분은 좀 나은데 손잡이 부분은 맛없다ㅜ 그래도 지구젤리보다 낫다

 

 

후기

어려지고 싶어도 입맛으로 연령대가 자꾸 드러나는 것 같다ㅠㅠ 어렸을 때 동네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저런 거 많이 사먹었는데, 저렇게 맛없는 걸 못 먹어서 안달이었을까ㅠ 그때는 맛있는 게 없었던걸까ㅠㅠ 재미는 둘째치고라도 이제는 맛 없어서 저런 거 먹지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