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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는 것/소소한 취미

녹차 아몬드 초콜렛 만들기! 만드는 방법 및 재료 설명

아몬드 초콜렛 만드는 데 성공해서 자신감이 좀 붙었다. 바로 이어서 녹차 아몬드 초콜렛에 도전했다. 만드는 과정은 똑같은데, 내게는 조금 더 어려웠다. 그 이유와 만드는 과정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녹차 아몬드 초콜렛 만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크 아몬드 초콜렛, 아망드 쇼콜라 만드시려는 분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cheese-paper.tistory.com/141

아망드 쇼콜라 드디어 성공! 만드는 방법 및 재료 설명

항상 실패했던 아망드 쇼콜라를 드디어 성공했다!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필요한 재료 등 정보를 소개하려고 한다. 초보자라서 전문적인 설명은 하기 어렵지만, 내가 했다는 것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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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요한 재료
2. 녹차 아몬드 초콜렛 만드는 방법
- 아몬드 카라멜라이즈
- 화이트 초콜렛 중탕 + 녹차가루
- 아몬드에 초콜렛 입히기
- 초코 코팅된 초콜릿에 녹차 가루 입히기

필요한 재료

필요한 재료는 초코 묻힌 아몬드 초콜렛 만드는 거랑 비슷하다.

  • 아몬드 200g
  • 설탕 70g
  • 버터 조금 (무염버터 써야 한다는 데 있는 버터 썼음)
  • 코팅 화이트 초콜렛 200g
  • 녹차 가루약 10g

녹차 아몬드 초콜렛 만드는 방법

1) 아몬드 카라멜라이즈

아몬드에 설탕 입히기

설탕을 녹인 물을 끓이고 나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아몬드를 넣는다. 그때부터 설탕 물이 줄어들고 설탕이 아몬드에 끝까지 뭉쳐질 때까지 저어야 한다.


아래 사진처럼 설탕이 서서히 뭉쳐지는 모습이 보이면 잘 되고 있는 게 맞다. 이 상태에서 기다리지 말고 계속 저어야 한다. 나는 흑설탕을 썼기 때문에 뭉쳐지는 결정이 약간 갈색을 띄고 있다.


계속 저어주면 설탕이 마르고 작은 결정으로 바뀌어 아몬드에 하얗게 달라붙는다.


이렇게 되고 나서 약불로 켜서 아몬드에 달라붙은 설탕결정을 다 녹여야 한다. 냄비에 온기가 돌 때쯤 버터 조금을 넣는다. 그러면 바닥에서 바글바글 끓는 소리가 들리면서 설탕이 더 잘 녹는다.


설탕이 다 녹고 나면, 판에 아몬드를 각각 떨어뜨려서 아몬드를 굳혀준다. 시간이 지나서 설탕이 굳고 아몬드 표면에 까끌거리게 붙은 설탕을 떼주면 아몬드 카라멜라이징이 끝난다.


2) 화이트 초콜렛 중탕 + 녹차가루

화이트 초콜렛 중탕

화이트 초콜렛을 중탕했다. 혹시라도 눌어붙을까봐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중탕했다. 바닥쪽부터 서서히 녹았고, 몇 번씩 저어주면서 재료를 준비했다.

화이트 초콜렛에 녹차가루 뿌리기

나는 녹차 초콜렛을 만들거라서 녹차가루 10g을 준비했었고, 마지막에 파우더 처리해줄 양이 가늠이 안 되었다. 그래서 조금 적게 넣어서 화이트 초콜렛에 들어간 녹차가루 양이 좀 적었다. 대략 6g 정도 들어간 것 같다. 끝까지 해보니 7~8g 정도 들어갔어도 좋았을 것 같다. 색이 연하긴 하지만, 마지막 파우더 처리하면 색은 가려지니까 괜찮겠지?


3) 아몬드에 초콜렛 입히기

아몬드에 녹차 초콜렛 1콧

이렇게 보니 녹차 초콜렛이 조금 초록초록해보인다. 한 번 해봤더니 노하우가 생겨서 초콜렛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힘들다는 걸 알았다. 초코 코팅해줄 때는 조금씩만!


한 번 하고 나면 아래처럼 엄청 드문드문하게 초콜렛이 묻어있다.

아몬드에 초콜렛 3콧 이상

다크 초콜렛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다. 초콜렛 색이 밝아서 아몬드를 완전히 가리려면 더 여러 번 초콜렛을 입혀야 하기 때문이다.

아몬드에 초콜렛 10콧 이상

티비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뿌리고 섞고 뿌리고 섞고를 반복하면 아몬드가 뚱뚱해져 있다. 초콜렛이 안 묻은 아몬드는 다른 접시에 빼놓고 특별관리를 해줬다.



4) 초코 코팅된 초콜릿에 녹차 가루 입히기

완성한 녹차 초콜렛이다. 마지막 과정에서 초콜렛에 녹차가루를 입혔더니 녹차 초콜렛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로 탈바꿈되었다. 다크 초콜렛과 마찬가지로 아몬드 200g + 초콜렛 200g = 아망드 쇼콜라 2통이 나왔다.


초콜렛 안에 오독오독한 아몬드가 있어서 식감이 좋다. 아몬드 카라멜라이즈 과정이 그만큼 중요하다! 베이스가 화이트 초콜렛이라 다크 초콜렛보다는 약간 더 달지만, 녹차가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많이 단 느낌이 나진 않는다. 4명한테 맛을 물어봤더니 녹차 3표, 다크 1표를 얻었다.

소요시간

다크 초콜렛을 만드는데 4~5시간 걸렸는데, 처음에 비해서 만드는 속도도 빨라지고 아몬드나 설탕 계량을 미리 다 해놓아서 자잘한 시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이 족히 걸렸다. 초콜렛 코팅하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다크랑 녹차 둘 다 만드시는 초보자 분은 나처럼 다크 먼저 만들고 녹차를 만드는 순서를 추천하고 싶다!

구매한 제품

커버럭스 화이트 초콜렛, 녹차분말 10g, 원형 용기까지 대략 6천 원 정도 들었다. (아몬드, 배송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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