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협찬이라고 해도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 물건, 제품이 나한테 오는지의 과정을 상세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보면 빠져들게 되는데, 어제는 특히 유기그릇을 신기하게 봤다.
EBS 극한직업
이전에는 제품들이 그냥 물건으로 보였다면, 프로그램을 본 뒤에는 직원들의 고생과 노력이 담겨보여서 제품의 가치가 더 높아 보이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기로 만드는 다양한 제품
유기로 만든 수저나 그릇은 익숙하지만, 라떼잔이랑 식판과 막걸리잔을 판매하는 게 신기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다채로워지면 전통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흐름을 따라간다는 점에서. 또 우리는 새로운 제품에 적응해가고, 회사에서는 그때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역할은, 제품의 가치를 알고 소비하고 누리는 데에 있는 것 같다.
유기 잔을 사용하는 카페는 있을까?
팥빙수 그릇으로 유기그릇을 사용하는 곳은 많다.
인스타그램으로 지금까지 찾아본 바로는, 유기 잔을 사용하는 곳은 못 찾았다. 익선동이나 삼청동 같은 곳에서 많이 보이는 한옥을 리모델링한 카페에서 유기 잔을 사용하면 컨셉에도 맞고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 꼭 전통적인 느낌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간결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카페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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