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노는 것/소소한 취미

청계산 매봉 등산, 소요시간 및 난이도(등산초보 기준)

추석을 알차게 보내려고 청계산을 갔다 왔다. 송편도 만들고, 청계산도 갔다 오고. 이렇게 내가 추석을 알차게 보냈던 적이 있었을까 싶다.

 

청계산에 처음 간 줄 알았는데, 청계산입구역에서 올라가다가 보이는 등산복 매장을 보니까 바로 생각났다. 내가 여기 왔었다는 걸. 11월이 지났던 때 왔던 것 같은데, 그때는 바닥에 낙엽이 잔뜩 있어서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사람들도 있었던 기억이 언뜻 난다.

 

 

https://cheese-paper.tistory.com/172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with 송편 만들기 키트)

추석을 맞이해서 송편을 만들었다. 어렸을 때는 명절 에 송편도 빚고 만두도 빚고 했던 것 같은데, 점점 그런 명절 이벤트가 없어진다. 집에서 만드는 게 맛이 없어서(?) 먹고 싶지는 않지만 만드

cheese-paper.tistory.com

 

 

1. 청계산 정상
- 청계산 매봉 582.5M
- 청계산 매봉의 아이스박스
- 등산기록

2. 하산 후 식사

 

 

청계산 정상

 

청계산 매봉 582.5M

등산초보 기준에서는 엄청 힘든 정도는 아니었다. 계단에서 틈틈이 쉬어주고 올라가면 초보자들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일부 부서진 계단도 있고, 높은 계단도 있어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위산이 아니라서 장갑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청계산 매봉의 아이스박스

 

 

테이블과 아이스박스를 두고 무인으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계신다. 하산할 때 올라오시는 모습을 봤는데, 등에 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힘들어 보이기도 했고, 진짜 대단해 보였다. 남들은 짐 없이도 힘들게 올라오는데, 그분은 그 무거운 걸 짊어지고 올라오신다니.

 

 

 

등산기록

489M를 한 시간 안에 올라갔다.(빠르게 올라갔을 때 기준!) 사진은 올라갈 때의 기록이고, 내려갈 때는 따로 기록했다. 오랜만에 등산했는데 같이 가신 분들이 너무 잘 가셔서 덕분에 운동을 제대로 하고 왔다. 다리가 뻐근한 건 기본, 복근도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은 덤.

 

한 번 더 갔을 땐 천천히 올라갔더니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그렇게 치면 등산 소요시간을 2시간 ~ 2시간 반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 같다.

 

 

 

하산 후 식사

순두부찌개와 해물파전. 내려온 후 바밤바 막걸리 배너가 붙어있는 소담채에서 먹었다. 외부에서 먹었는데 얼음물도 가져다주시고 좋았다. 밖이라서 어쩔 수 없이 모기는 좀 있었다.

 

 

등산하고 난 후라서 더 맛있었다. 해물파전은 달걀 + 해물이라 든든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