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이 무지치 실내악단>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후기

세종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조수미와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공연의 다녀왔다. 지난 번엔 이 공연의 티케팅에 성공했다는 글을 올렸었다. 오래동안 공연을 기대하고, 유튜브와 플로에서 노래를 찾아들으면서 그 기다림을 가득 채웠다.

지난 글 : <조수미＆이 무지치 실내악단>피케팅 성공
https://cheese-paper.tistory.com/143

〈조수미＆이 무지치 실내악단〉피케팅 성공😆

 

세종 예술의 전당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었다. 거리가 있는 곳에서 출발하다보니 늦을까봐 마음이 조급했고, 1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했다. 새 건물이라서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국제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 창단 70주년 기념 이 무지치의 공연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입간판만 보고도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일찍 가서 입장 대기줄이 거의 없었고 거의 바로 입장했고, 티켓도 바로 받다시피 했다. 프로그램북은 티켓받는 곳 앞에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포토월

배경엔 이 무지치 실내악단, 앞에는 조수미 선생님이 서있는 포토월이 제작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오기 전에 빨리 가서 사진 찍었다.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에서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보이는 것 같다. 사진에서부터 풍기는 포스가 엄청나다. 공연장 입구쪽으로 가면 큰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사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저녁에 해가 지고 나서 찍은 거긴 하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유일한 MD상품인 사인CD(사인 컬러가 금색, 은색 두 가지가 있어서 고를 수 있다)도 사고, 옷이랑 가방이 걸리적거리면 공연에 집중을 못 할까봐 짐도 맡겼다.

 

공연장 입장

사람들이 하나 둘 공연장에 들어오고 자리가 찼다. 두 명 앉고 한 자리 띄는 식으로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가운데 블럭의 경우에는 양쪽에서부터 2명 앉고 한 자리 띄는 식으로 하다보니, 가운데는 양 쪽에 빈 자리를 두고 한 명만 앉아있다. 그 덕분에 앞이 좀 더 훤하게 보였다.

 

 

 

커튼콜

이 날은 마에스트로의 생신이라고 해서 관객들이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공연을 위해 이 무지치 실내악단이 왔고, 자가격리 기간 1주일(?)을 보냈다고 했다.

 

예정된 공연이 끝나고, 조수미 선생님이 한 번, 이 무지치 실내악단이 한 번, 그리고 또 두세 곡 정도를 더 부르신 것 같다. 준비한 노래는 많지만, 남은 공연이 많아서 많이 부르지는 못하겠다는 말씀을 남기고는 퇴장하셨다.

 

 

 

공연 후기

오랜 시간을 걸려 온 보람이 있는 공연이었다😍
조수미 선생님은 대단하셨고,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대단했다. 뭐랄까 정말 프리마돈나가 이런 느낌인가 싶은 기분이었다. 조수미 선생님 노래는 당연히 너무 멋질 거라고 예상했어서 정말 대단했어도 너무 많이 놀라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연주에서 놀랐다. 유명하다는 건 알고는 있었는데 CD로, 이어폰을 통해서 듣는 연주랑은 정말 많이 달랐다. 직접 들으니까 훨씬 입체감이 있는 느낌이었다.

아쉬운 점은 조수미 선생님 노래도 더 듣고 싶고,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연주도 더 듣고 싶은데 더 들을 수 없다는 점이다😥 다음에는 조수미 선생님의 공연도,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공연도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 공연을 보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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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선생님은 유튜브도 하신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8A75z66oL5INmj5lGCAfg

Sumi Jo Official l 조수미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