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밀면을 먹으러 가던 중이었다. 전광판이 가야밀면을 광고하고 있었다. 도착해보니 앞에 15팀이나 있다고 했다🤦 밀면은 이북에서 내려온 분들이 냉면 대신 구하기 쉬운 밀가루로 면을 만들면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한다.
상호 : 가야밀냉면해물손칼국수
이렇게 찾아야 이곳을 찾을 수 있다. 내가 갔을 땐 앞에 15팀이 있다고 했는데, 식당 안이 꽤 넓어서 사람들이 금세 빠졌다. 메뉴가 면이라서 사람들이 먹는 속도도 제법 빨랐다.
기다리겠다고 하면 대기 번호를 주신다. 아예 번호를 뽑아서 주시니까 혼동되지도 않아서 좋았다. 은행 번호표처럼 나오니까 헷갈릴 수도 없었다.
주차 및 대기장소
- 주차장이 딸려 있어서 식사를 하고 주차권을 받으면 되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밖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 식당 밖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인스타네 글을 올리면 음료나 사리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고, 콩국물과 비빔양념은 따로 팔고 있다. 벽면에 사인도 빼곡히 붙어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분들도 많이 온 곳인 거 같다. (이곳이 맛있는녀석들 나온 그 밀면집인가 봐요?!)
가야밀면 메뉴
3명이 갔는데 물밀면 1, 비빔밀면 2, 메밀전병 1개를 주문했다.
1. 메밀전병
냉동 제품을 사서 구운 걸 거라고 생각했는데, 메밀로 만든 반죽이 쫀득쫀득하게 찰기가 있어서 맛있었다. 김치 만두소 같은 속재료가 들어있는데 살짝 매콤하다.
2. 비빔밀면과 물밀면
드디어 오랜 기다림의 끝에 밀면이 나왔다! 깨가 가득하고, 비빔밀면에는 토마토가 올라간 게 특이해 보였다. 나는 비빔 시켜서 물을 안 먹었는데 물도 맛있다고 한다.
물이랑 비빔밀면 상세 모습! 양념 빛깔이 정말 예쁘다. 군침 돌게 하는 빨간빛이다.
비빔밀면 후기
맛
처음에는 식초랑 겨자 따로 안 뿌리고 먹었는데, 맛은 있는데 참기름 향이 많이 느껴졌다. 기름 향이 익숙하지 않아서 식초량 겨자를 뿌리고 먹었는데 한층 맛이 다채로워진 느낌이 들었다.
맵기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너무 맵지 않았고, 먹다 보니 조금 매워졌다
양
하나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양이 많다고 하더니 진짜 많았다.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못 먹겠길래 조금 남겼다. 많이 못 드시는 분은 남길만한 양이었다. 나는 메밀전병을 안 먹었으면 다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후기
30~40분 정도 기다렸지만,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작은 주전자에 담아주시는 사골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물밀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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