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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현대 서울, 실내정원의 나무는 진짜일까? 오픈하던 날 여의도 일대의 교통정체의 주범이었다던 더 현대 서울! 코로나 환자가 몇 번 있어서 여태 안 가고 있다가 드디어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더 현대 서울 앞 횡단보도에는 그곳을 가는 사람, 그곳에서 나온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뉜 것 같았다. 더 현대 서울 포토존 규모와 잡화매장(B2) 워낙 크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기대가 컸다.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넓기는 역시 넓었다(네, 제가 두바이몰도 갔다온 사람입니다만....) 옷은 그냥 휙 둘러보기만 하고 잡화쪽만 자세히 봤는데 매장마다의 특색이 있어서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특색있는 문구류, 요즘 힙한 가게에는 다 있는 인센스, 예쁜 유리컵, 간단한 소품 등... 재정적 여유가 있으면 갖고 싶은 물건을 다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게 많았.. 더보기
피카소 전시회,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한국전쟁을 다룬 피카소의 작품인 '한국에서의 학살'이 처음 온다고 해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두고 드디어 갔다. 예술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이렇게 조금씩 보면 점차 잘 알게 될 것 같다. 사람이 정말 많다는 리뷰를 보고 주말 아침 10시까지 갔다. 피카소 전시회 대기시간 및 입장 방법 주말 9시 50분에 도착한 모습인데, 실물 표를 받기 위한 줄이다. 오른쪽 녹빛 유리가 있는 곳이 전시관이다.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딱 여는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다 똑같이 생각하고 맞춰서 왔나 보다. 실내에도 줄이 있었고 가족끼리나 친구, 연인끼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긴 줄을 기다려서 실물표를 받을 때 QR코드로 입장 번호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더보기
편한 여름 샌들, 츄바스코 아즈텍 몇 년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며칠 전에 우연히 지하철에서 신은 사람을 보고 사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가 사고 싶은 걸 어떻게 알고,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신기해... 이 신발을 사고 싶었던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었다. 투박하지만 에스닉하고,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멋지고 동시에 내추럴하다. 재질&무게 1) 재질 - 발등 니트 재질로 되어있어서 신축성이 있다. 짱짱한 니트 재질이지만 신다 보면 늘어난다고 한다. 이걸 직접 땋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실팔찌를 균일하게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이걸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 발바닥 딱딱한데 폭신하다. 대리석 같이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크록스 같이 딱딱한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수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오래 신고 있을 때는 오히려 말랑말랑 .. 더보기
달바 에센스 선크림 VS 셀퓨전씨 레이저 선스크린 비교 쓰고 있던 셀퓨전씨(레이저 썬스크린 100)을 거의 다 써서 달바 제품으로 사봤다. 셀퓨전씨는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재구매해서 썼는데 다른 것도 써보고 싶어서 바꿨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건 아니고, 최근 카카오티비에서 달바 일반인 모델을 뽑는 영상을 봤기 때문이다(선크림과 전혀 관련은 없지만 호감이 생겼다는 말이다...) 닥터지도 유명한데 나는 좀 눈시림이 있어서 제외했다. 성분 및 패키징 특징은 가볍고 촉촉하다는 것, SPF 50+, PA++++이다(셀퓨전씨 제품은 SPF 50+, PA+++이다) PA+++도 효과가 좋지만, PA++++은 피부가 검어지는 자외선에 더 장시간 노출될 때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좀 신기했던 건, 동영상 모드로 플래시를 켜면 화이트 트러플 로고 확인할 수 있.. 더보기
특이한 맥주, 코코넛 라거 맥주 FUNKY ISLAND 세계맥주 할인점에서 디자인만 보고 맥주를 골랐다. 아, 한 가지 더 봤다. 라거라고 쓰인 글씨만 보고, 별생각 없이 예쁘다 먹어보자 하고 샀다. 닭강정이랑 같이 먹으려고 맥주를 산 날이었다. 닭강정을 입에 넣고 맥주를 한 입 마셨는데 맛이 이상한 거다. "묘하다 닭강정맛이...?" 그러고 살펴봤더니 맥주가 코코넛 맛이었던 거다!!!! 두둥! FUNKY ISLAND, 코코넛 맥주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닭강정을 다 먹고 나서 펑키아일랜드 맥주만 먹어봤다. 난해한 맛이랄까. 별별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더니, 양조장에서 맥주를 만들 때도 그런 실험정신이 생기는 건가? 많은 맥주를 마셔봤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맥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웬만한 사람보다 더 잘 꾸미는 멋쟁이 토끼(팔찌도 하.. 더보기
HBAF 쿠키앤크림 아몬드(오레오맛) 후기 아몬드를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어 보여서 편의점에서 2+1 하길래 친구랑 나눠서 샀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차 타고 갈 때 길이 너무 막혀서 짬짬이 아몬드를 먹었다.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거의 없는 따사로운 날이었다. 쿠키앤크림 아몬드 맛과 양 아몬드가 쿠키와 크림에 빠져 있는 디자인이다. 편의점에서 2+1 해서 4천 원에 샀다. 한 팩당 1,300원 꼴이고 1g당 32.5원이다. g단위로 계산하는 건 너무 자잘하다 싶지만, 가격 비교할 땐 제일 유용한 것 같다. 전엔 길림양행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허니버터 아몬드를 줄여서인지(?) HBAF라고 쓴다. 전지현이 친절하게 "H는 묵음이야"라고, 바프라고 읽는다는 걸 알려주었다. 알려주지 않았으면 나는 흐바프라고 읽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1) 맛 정말 쿠.. 더보기
오호라젤네일 내돈내산 후기 및 사용법 날씨는 좋은데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기분전환용으로 사두었던 오호라젤네일을 꺼냈다. 요즘에 3명이 뮤즈가 되어 광고하던데, 때마침 내가 산 몰리 네일은 김나영이 광고하고 있다. 김나영이 하니까 진짜 찰떡이다. 김나영은 패션 센스도 뛰어나고 저런 화사한 네일도 잘 어울리다니! 부럽다! 김나영이 한 몰리 네일 사용법 0. 손톱 다듬기 각자의 상황에 맞게 손톱 길이 조정하고, 큐티클도 다듬기 1. 손톱에 맞는 사이즈 찾아서 붙이기 손톱 좌우가 많이 뜨면 안 예쁘다고 생각해서, 손톱에 붙일 수 있는 크기 중에 가장 큰 것을 붙이는 편이다. 손톱 크기에 딱 맞는 사이즈를 고르되(눈대중으로 대충 고르지 말고, 투명판에 붙어있는 채로 손톱 좌우를 대본다) 큐티클 라인에 바짝 안 붙이는 게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 더보기
레고젤리를 진짜 쌓을 수 있을까? 4D블록젤리를 아이스크림 판매점(ㅇㅇㅋㅅㄹ)에서 샀다. 이걸 언뜻 봤을 때 레고 모양으로 이렇게 쌓을 수 있는 건 그냥 컨셉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봉투의 투명창을 통해 보니까 윗부분만 튀어나온 게 아니라 아랫부분도 움푹 파져있었다. 끼울 수 있게끔! 신기해서 또 이걸로 레고를 해보리라 했다. 뒤에 사진에 있는 기린, 악어, 코끼리를 만들 생각에 기대가 아주 커져 있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7조각 들어있다. 레고를 하기엔 터무니 없이 적다. 4D블록젤리는 쌓을 수 있다! 조각수가 어떻든 진짜 쌓을 수 있다. 진짜 레고만큼은 아니지만 잘 지탱하고 있다. 말캉한 젤리가 아니라 탄탄한 젤리이기 때문이다. 젤리 여러 개를 사서 코끼리든 기린이든 만들어보고 싶다. 4D블록젤리의 맛(색깔 및 질감) 색깔별로 맛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