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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보 나눔

카카오 주가 8% 하락 원인

주식을 잠깐 확인하려다가 놀라서 오늘은 카카오에 대해서 다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업 실적과 사업만 아니라 외부 요소가 주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1. 카카오 주가
2. 동종업계 주가
3. 주가하락 원인 : 플랫폼 사업 규제


카카오 주가


카카오가 심하게 출렁거리고 있다. 코스피도 떨어지긴 했지만 그 수준을 넘어섰다. 잠시 창을 봤을 땐 -17,500원까지 가는 수준이었으니 꽤 낙폭이 컸다.


동종업계 주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하락폭은 좀 더 컸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주가하락 원인 : 플랫폼 사업 규제


헤럴드 경제 기사의 일부이다.

‘빅테크와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소개는 ‘중개’로 봐야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플랫폼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상품 소개가 이들 업체들의 주요 수입원인 데다가 사실상 영업방식의 전반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이어서, 업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더이상의 유예나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8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플랫폼은 판을 깔아놓고 소비자와 공급자가 모이게 하는 시장”이라며 “단순 광고가 아니라면 플랫폼의 영업 행위는 모두 중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단순히 배너를 걸고 광고하는 형식이 아니라면 판매 목적으로 이뤄지는 빅테크·핀테크의 금융서비스는 모두 중개 행위로 봐야한다는 판단이다. 중개는 광고보다 더 적극적인 유인 행위다. 금융위는 “상품 추천, 설명과 함께 금융상품판매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위는 중개”라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광고하는 형식이 아니라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가 불법으로 여겨지는 것이고, 현재 사업방식 전반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카오 실적

카카오 플랫폼 실적 중에서 광고형이 아닌 거래형으로 운영되는 상품들이 있는데, 추석 다음 주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마무리

일주일 남짓한 시간 안에 플랫폼 기업들이 기존의 사업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출범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협의를 통해 기간을 늘리던, 다른 방식으로던 원만하게 합의를 도출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