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해운화물 운임 고공행진, 화물 운송 관련주 TOP 3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제한사항들이 많아지고, 해외여행도 쉽게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2019년에는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2019년 인천공항의 이용객과 매출이 올랐다는 기사다(아래 -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매출도 올렸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2조 6367억 원을 올렸다. )

 

이번 글에서는 화물 운송 현황과 관련주를 알아보려고 한다.

 

출처 - 매일경제

 

1. 화물 현황
    1) 항공
    2) 해운
2. 관련주 주가

 

 

1. 화물현황

1) 항공🛫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9년 동월 대비로는 승객이 75% 감소했고,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국제 화물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9%, 2019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결론적으로는 승객이 줄었지만, 그나마 화물 수송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뿐만 아니라 화물운임이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 화물사업이 잘되면서 여객 운송용 항공기 일부를 개조해서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출처 - 머니투데이

 

심지어는 조종 인력이 부족해서 그룹 계열사에서 조종사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울 정도라고 한다. 항공 화물 수요가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출처 - 조선비즈

 

2) 해운🚢

해상 컨테이너 운임도 상승했다. 운임 상승의 원인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출근할 수 있는 작업자의 인원 감소, 중국의 화물 독식, 수에즈 운하 마비 사고 등이 있었다. 해상운임의 증가로 컨테이너 선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었는데, 대표적인 업체로 HMM, 팬오션, 대한해운 등이 있다.

 

출처 - 한국경제, 매일경제

 

 

 

2. 관련주

1)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나와 인수 합병하고, 코로나 재확산되는 등 여러 이슈가 있었음에도 주가는 작년 대비 올랐다. 여행객도 줄고 상황이 코로나 전보다 좋지도 않은데, 주가는 코로나 전보다 더 올라서 신기한 마음이 크다.

 

대한항공 1년/ 3년 주가

 

아직 여행객이 늘어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컨테이너 공급 부족으로 인해 화물 호조가 예상되어 기대 이상의 영업 실적을 전망하기 때문에 하나금융투자에서는 BUY 의견을 냈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2) HMM

HMM 주가는 1년 사이에 말도 안 되게 올랐다. 작년 9월에 5,320원이었던 주가가 5만 원 대까지 올랐으니 최저점 기준으로 보면 900% 오른 수치다. 그만큼 이슈도 많이 되었다.

 

 

주가 변동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이는 것은 파업이다. HMM은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위기를 맞았으며, 파업하게 된다면 물류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 KTCT

컨테이너터미널,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 사업, 소화물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 보관, 육/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 물류, 국제물류 주선업, 해외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마무리

항공운임/ 해상운임 전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중앙일보

 

코로나 전처럼 상승하기는 회복하기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가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고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난다면, 수요가 늘어나서 유가도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그렇게 되면 화물운임이 더 높아져서, 국내 수출 기업이 더 고충을 겪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