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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리뷰

1시간 웨이팅하는 효공잉어빵, 서울 붕어빵 맛집

겨울에는 꼭 붕어빵을 먹어야 하는데 후보 1번이었던 광장시장 붕어빵은 마감시간이 너무 일러서 패스. 후보 2번인 효공잉어빵을 먹으러 갔다.

 

1. 위치
2. 대기시간
3. 가격 & 구매가능한 수량
4. 효공잉어빵 구매 성공⭐️
5. 효공잉어빵 후기

 

위치

효창공원 2번 출구 서안약국 앞. 이쯤되면 붕어빵 트럭이 서안약국 영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줄 서있다.

 



대기시간

내가 갔을 땐 앞에 6팀 정도 있었고, 대기가 많았던 건 아니니까 금방 빠질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앞에 있는 사람들도 오래 기다리는 만큼 한 두개만 사가는 게 아니고 금액을 맞춰서 사간다. 그래서 진짜 딱 1시간 걸렸다.

 


열심히 붕어빵을 구우시는 모습!
사장님이 느긋하게 붕어빵을 구우시길래 조금만 다 빨리 하시면 좋겠다 싶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자주 뒤집지 않고 한 번만 뒤집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추시는 것 같았다. 역시 장인은 다르다 싶었다.


가격 & 구매가능한 수량

1인 6천원 어치까지 살 수 있고, 우리 일행은 금액을 다 채워서 주문했다.

 


가격은 종류별로 다른데, 팥/슈크림은 가격이 같고 매코미가 조금 더 비싸다.

  • : 2마리 1천원 / 5마리 2천원
  • 슈크림 : 2마리 1천원 / 5마리 2천원
  • 매코미 : 3마리 2천원

 


요즘은 현금을 잘 안 들고 다녀서 계좌이체도 되지만 나는 돈을 맞춰서 가져갔다. 막상 가니 사장님께서 돈 거슬러줄 여유는 없어 보여서 금액을 맞춰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공잉어빵 구매 성공⭐️

1시간 웨이팅해서 사온 붕어빵이다...!
팥 6천원(15마리), 슈크림 2천원(5마리), 매코미 4천원(6마리)으로 총 26마리를 받았다.

 


뒷골목으로 올라가서 사람들 없는 후미진 곳에서 붕어빵을 먹었다.


효공잉어빵 후기


1) 매코미(김치붕어빵)


언뜻 봤늘 때도 바삭해보이기도 했는데, 한 입 물었을 때 바삭! 하는 소리가 났다. 매코미는 안에 김치가 들어있어서 조금 매콤하다. 조금 아삭아삭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김치붕어빵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2) 팥


누구나 아는 맛이고, 바삭한 건 기본이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균일하게 팥이 들어있다. 당연하게도 팥을 직접 만들어 쓰시는 건 아니고 구입해서 쓰시는 건데, 지나치게 달지 않고 적당히 달았다.


반죽에서 차이가 나는 건지, 굽는 방법에서 차이가 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었다.


3) 슈크림

슈크림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하얀색 슈크림 말고 노란색 슈크림을 쓰신다.


총평

  • 붕어빵이 바삭바삭하고 속이 가득차있다. 뜨거울 때 먹으면 더더욱 맛있다😋
  • 1시간 정도는 대기해야 하지만 한 번쯤은 더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