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카페리뷰

연남 랜디스도넛 추천메뉴 및 대기시간

랜디스를 알게 된 건 입 짧은 햇님 채널이다. 레몬 필링 도넛이 시큼해서 얼굴을 찡그리며 먹는 햇님 모습을 보며, 도넛이 맛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그 이후로 홍대를 갈 때마다, 연남을 갈 때마다 주황색 박스가 보였다. 호기심에 뭐라도 하나 먹고 싶었는데 언제나 줄이 있었고,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평일에 시간이 나서 도넛을 나도 먹어보겠다! 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서 갔다.

1. 랜디스도넛 대기시간
2. 랜디스도넛 종류 및 추천
3. 도넛 상세 사진

 

 

연남 랜디스도넛 대기시간

평일 오픈 시간 10분 전에 갔었는데 앞에 이미 대기하는 인원들이 있었다. 대략 5팀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결제하는 줄이기 때문에 금세 빠졌다. 약 5~10분 기다렸다. 1층에서는 도넛 포장만 가능하고,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도넛을 먹을 수 있다.

 

 

랜디스도넛 종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기 때문에 도넛 종류가 빠짐없이 다 있다. 1시가 넘어서 가면 애플 프리터는 볼 수 없다(연남 매장 두세 번 가서 얻은 교훈...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사고 싶은 도넛을 대충 생각해보고, 유리 케이스 안에 있는 도넛을 막상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도넛 몇 개가 들어가는 박스를 골라야 하나... 하고 말이다.

 


내 박스 안에 들어가는 도넛은 전시하고 있는 도넛이 아니라, 직원 뒤에 있는 트레이에서 나온다. 어떤 도넛을 달라고 하면, 뒤에 있는 트레이에서 도넛을 꺼내 주시고, 트레이에 있는 도넛을 소진하면 전시하는 도넛을 꺼내 주시는 듯하다.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데, 처음에 갔을 땐 아무래도 다들 많이 먹는 것을 사보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를 도전해보게 된다.

 


엠엔엠이 올러간 도넛이나 스프링클이 올라간 도넛은 귀엽고 통통 튀는 느낌을 준다.

 

 

연남동 랜디스 도넛 추천

 


왼쪽 상단부터
초콜릿 올드패션(\2,500), 베어 클라우(\2,900), 슈가 크론디(\2,900), 라즈베리 필링도넛(\3,300), 버터 크럼 도넛(\2,900), 코코넛 도넛(\2,900), 텍사스 글레이즈드(\3,300), 애플 프리터(\2,900)
이렇게 8개를 구매했고, 2만 4천 원 정도 들었다. 평균적으로 3천 원 꼴이다. 빨강이 내 추천!

 

 

연남 랜디스도넛 포장

박스는 3종류가 있는데 각 박스마다 들어가는 도넛 개수가 정해져 있다. 박스에는 3~5개, 박스에는 6~9개, 박스에는 10~16개가 들어간다.

 

 

도넛 상세 리뷰

 

1. 코코넛 도넛 추천

도넛을 사고 나서 바로 사람 없는 골목에 가서 가장 먼저 먹은 게 코코넛 도넛이었다. 진짜 입에서 살살 녹듯이 맛있었다😋 그 당시엔 충격적으로 맛있었고, 평범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다. 여태까지 랜디스를 서너번 갔는데 갈 때마다 샀다.

2. 애플 프리터 추천

얼기설기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고 소보루빵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사과라니!

 


애플파이에 들어있는 사과잼을 도넛 가운데에 넣었는데, 빵 부분은 쫄깃쫄깃한 도넛의 식감이다. 겉부분은 설탕때문에 살짝 단단한 느낌이 들지만 안에는 쫄깃한 빵이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표면에 설탕 처리가 되어서 달콤한 맛이 강하다.

 


다채로운 식감을 선호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다.

 

 

3. 라즈베리 필링 도넛 비추

도넛 안에 시럽이 가득 들어있어서 맛깔나 보이기도 하고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가 돋보었던 라즈베리 필링 도넛!

 


일반적인 필링 도넛에서 주로 그렇듯이 라즈베리 필링 맛에서 약간 인위적인 시럽의 맛이 나는데, 이런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다. 이런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에 평범하게 느껴졌다.

 


든든하게 들어있는 라즈베리 필링!

 

 

3. 베어 클라우 보통

곰의 발톱을 상상하게 하는 모양이다.


발가락을 뜯어먹는 것 같은 약간 잔인한? 모습이 연출되었지만, 단면에서 쫄깃쫄깃한 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속에 필링이 들어있고 시나몬 향이 강하게 났다.

맛은 있었는데 애플 프리터랑 사과잼이 들어있고 빵이 쫄깃쫄깃하다는 포지션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겹치는 느낌 때문에 보통으로 평가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애플 프리터보다는 베어 클라우를 선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4. 텍사스 글레이즈드 보통

도넛 자체는 맛있다. 그런데 특이하진 않다. 크리스피 도넛의 큰 버전 느낌? 잼이나 필링이 들어간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할 만한 심플한 도넛이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담백하게 먹을 만한 기본 도넛이다. 내가 보기엔 랜디스도넛 중에서 제일 컸던 것 같다.

5. 초콜릿 올드스쿨 추천

순전히 내 취향으로 추천하는 초콜릿 올드스쿨이다. 겉에만 초콜릿인 것이 아니라 속까지 다 초코다.


다른 도넛과는 다르게 쫄깃한 식감은 아니다. 약간 바스라지는 질감이다. 쿠키 반죽같이 약간 촉촉한 느낌이 있다.

 



정리하자면, 처음 가보시는 분들께는 코코넛 도넛, 애플 프리터, 초콜릿 올드스쿨을 추천합니다! 크리스피도넛 같이 심플한 도넛을 좋아하시면 텍사스 글레이즈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티드 잠실 후기>
https://cheese-paper.tistory.com/76

 

노티드(잠실) 도넛 드디어 먹어 본 후기 및 주차

삼청동 노티드를 가든, 삼성역 노티드를 가든 줄이 길거나 도넛이 없거나해서 매번 허탕치고 못 먹었던 노티드. 이번엔 정말 이를 갈고 갔다. 도대체 이게 왜 이렇게 유명한 것인지, 내가 직접

cheese-pape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