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방을 뜯어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셀프인테리어를 진짜로 시작할 수 있을까! 두둥!
나란 사람... 역시나 확신이 없기 때문에 유튜브를 봤다. 셀프인테리어 브이로그를 보다 보니까
재밌겠는데 & 개고생일 것 같은데...가 공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어쨌든 방은 바꿔보고 싶으니까 일단 3D 프로그램 체험판 다운로드...
스케치업이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는 몇 번 들어서 별 생각 없이 다운받았지만
역시 3D는 만만하게 볼 만한 것이 아니었다...
시점도 뱅글뱅글 돌고, 어떻게 시점 이동하는 줄도 모르고 머리만 아픔
도저히 해도 안 되길래 포기하고 잠.
다음날
다시 유튜브 스케치업 강의를 보면서 출근하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 건가...? 하나도 모르겠는데...?
집 가서 해봤지만 역시나 못 따라감
혹시나 싶어 스케치업 전자책도 봤지만 이해 안 됨..
그래도 수치 입력하는 거랑 시점 이동하는 건 알게 되었다.
수치 입력 : 가로 , 세로 입력
이동(Hand 툴 역할) : Shift + 마우스 휠 클릭하고 이동
시점 이동 : 마우스 휠 클릭하고 이동
그냥 난 스케치업으로 2D 할래😂
그리고 포기하고 방과 가구 사이즈만 실측하고 그냥 잠.
그 다음날
2D를 하는데 스케치업은 선이 겹치면 왜 이렇게 움직이는 거지?
가구를 벽에 바짝 붙이지 못하고
방과 가구도 떨어지고, 가구끼리도 못 붙이는 현상 발생ㅋㅋㅋ
괜찮아ㅋㅋㅋ 어차피 방에 가구 들어가는 모양만 볼거니까.
그러고는 Ctrl C + V 도면 대량 양산ㅋㅋㅋㅋㅋ

가구를 이리저리 배치하는 모양을 테스트하는데, 이거 나름 재밌다.
3D로 보면 진짜 실감나겠지만 도무지 역량의 한계를 느껴서 그렇게는 못 하겠다
과연 나는 도면만 그리고 끝날까
아니면 진짜 셀프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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