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플로깅을 갔다왔다!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도 줍고, 걷기도 할 수 있는보람찬 일이었다. <희망꼬리 X 종로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진행되었다.
한양도성길은 자주 가기도 했고 야경이 예뻐서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감회도 새롭고 봉사활동 겸해서 갔다는 생각에 보람찼다.
집게, 장갑, 봉투는 주최측에서 주셔서 랜턴만 챙기면 되는데, 나는 핸드폰으로 비추려고 따로 안 챙겼다. 이왕 열심히 할 거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자잘한 쓰레기들을 주웠고, 어떤 쓰레기들은 교묘하게 숨겨져 있기도 해서 주변을 잘 살피며 걸었다. 날씨도, 경치도 정말 좋아서 너무 잘 갔다왔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잘 보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맑은 날이라니 너무 운이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더더욱 기분 좋은 밤.
다른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쓰레기도 줍다보니까 어느새 종착지인 흥인지문 공원에 도착했다.
플로깅 기념품으로 리투 양말도 받았다. 색상은 랜덤으로 주시는데 내겐 없는 양말 색이라 새로웠다.
오늘 플로깅은 총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되었고, 대략 2.8KM 정도 걸었다.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주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 뿌듯하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계기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
참고페이지
한양도성길 야경과 함께하는 플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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