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슈퍼에서 구입한 해바라기씨다. 3천원 어치를 샀고, 비닐봉지에 나무 됫박같은 것으로 담아주셨다. 해바라기씨 껍데기가 있어서 양은 꽤 많았다.
햄토리가 먹는 해바라기씨를 뺴고는 껍데기가 제거된 해바라기씨만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좀 색다른 느낌이다. 껍데기를 까먹어야 해서 밖에서 먹기엔 번거롭다.
해바라기씨 꺼내기
가장자리로 손톱을 넣으면 해바라기씨 껍데기가 얇기 때문에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을 벌려서 알맹이만 꺼내놓았다. 처음에는 좀 어려웠는데 하다보니까 재미도 있다. 까는 족족 먹지 않고 까놓은 알맹이를 많이 모은 다음 한 번에 입에 털어넣었다.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맥주랑 잘 어울렸다.
먹은 건 얼마 안 되는데 껍데기만 한가득이다.
유튜브 <심심해서 해본 해바라기 키우기2>
https://www.youtube.com/watch?v=RNT0BM6xWTw
해바라기씨를 이렇게 수확한다니 진짜 신기하다...! 재밌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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