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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이자 백신 맞았어요

오늘은 백신후기 글인만큼 존댓말로 써볼게요(존댓말로 글 쓴 적이 없어서 어색하네요😅) 저는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후기 글을 쓰려고 합니다!


백신예약

8월 9일에 코로나 백신을 예약했고, 오늘! 이 드디어 주사 맞는 날이었어요! 그 당시 광클을 해서 8분만에 백신 예약을 했어요. 18~49세 접종가능한 사람들 중에서 60%만 예약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는데, 주변 분들 중에서는 광클을 해도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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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18~49세 사전예약 방법 및 후기

사전예약 10부제 중 시작하는 날이 오늘이었다. 운 좋게도 생일이 9일로 끝나는 덕택에 첫 번째로 18~49세 사전예약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정확히 8분 만에 백신 예약을 완료했고, 같이 예약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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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코로나 백신 후유증이 걱정되서 맞아야 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제가 걸리게 되면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 등 주변에 미칠 파급효과가 걱정되었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백신접종 후기

지금은 접종하고 나서 병원에 잠시 앉아있다가 집에 도착했어요! 내일까지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팔이 묵직하긴 하지만 컨디션 괜찮고 특별한 부작용은 아직 없어요

1. 문진표 작성

병원에 도착하면 이름, 주민번호, 핸드폰 번호 등 정보를 기재하고 접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동의, 몸 상태는 괜찮은지, 기저 질환이 있는지 등을 작성하는 문진표를 작성했어요.

2. 증상 및 대처방안 설명

증상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몸살, 두통, 미열은 기본적인 증상이라고 하고 다들 알다시피 이런 증상이 있으면 약을 먹어도 된다고 해요.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괜찮아지겠지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3. 접종 및 휴식

따끔하다더니 약간 따끔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안 아팠어요. 저는 작년에 파상풍 주사를 맞았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하나도 안 아팠어요. 벌써 끝났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접종이 끝나고 10 ~15분 가량 의자에 앉아서 쉬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같이 가신 분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주사 맞은 부위에 미열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4. 안내문 전달

기다리면서 받았던 안내문을 읽었어요. 주의사항과 이상반응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고, 반응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적혀 있어요.

5. 귀가 및 이후 접종 일정 안내

주사 맞고 30분? 1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안내카톡이 왔어요. 이상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는 링크가 있고 일정 안내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어요.



일정이 바뀌어서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갔어요. 병원에 여러 차례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찾아갔어요. 병원에는 대기자가 없어서 운좋게 기다리지 않고 백신접종을 할 수 있었어요. 혹시 일정이 바뀌어서 좀 더 일찍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병원에 연락해보시고, 안 되시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화이자 백신접종을 하면서 의료기관 종사자분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싶어서 안타까웠어요... 코로나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